커피에 대한 궁금증, 두 얼굴의 커피- 득(得)?vs 독(毒)?, 건강에 좋은 커피 만드는 방법

커피는 득? vs독?, 건강에 좋은 커피만드는 방법

커피 좋아하시나요?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들고 계시는가요? 커피에 대한 궁금증 해결, 두 얼굴의 커피- 득(得)vs 독(毒), 건강에 좋은 커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에 대한 궁금증 해결

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식품 1 위인 커피!! 많은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로 잠을 깨우고, 식사 후 또 마시고, 업무 중에 마시는 등 많은 양을 마시게 됩니다. 정말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인당 연간 커피 섭취량은 전 세계 평균 161잔, 한국은 367잔으로 전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젊은 층뿐만 아니라 노년층, 학생 모두 많이 마시며 우리 일상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구할 수 있고, 많이 즐기며 애용하는 음료가 되고 있습니다. 65세~75세 노인 3명 중 2명, 75세 이상 노인 절반이 하루 1잔 이상을 마신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어떻게 추출하냐에 따라 종류도 많습니다. 고압기계를 통해 내린 에스프레소, 드리퍼와 여과지를 통해 핸드드립으로 직접 내린 드립커피, 차갑게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리는 콜드브루도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몸에 좋다? 몸에 나쁘다?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O/X로 펼쳐 보았습니다. 궁금증도 해결하면서 커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는 쓸수록 카페인이 많다?

……………………………정답: (X)
우리는 커피의 쓴맛이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다고 느끼기에 쓸수록 카페인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인은 전체 쓴맛의 15% 정도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무조건 쓴 커피가 쓴맛에 비례해서 카페인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많이 이용하는 종류별 카페인 함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1잔 기준의 카페인 함량을 살펴보면, 커피 우유 66mg / 커피믹스 52mg / 캔커피 92mg / 캡슐커피 74mg /원두커피 125mg이라고 합니다. 다시 한번 살펴보시고 평소 아는 것과의 차이를 파악하면서 제대로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양의 카페인을 하루에 여러 잔 마신다면 카페인 함량이 정말 높아지겠죠?
우리 한국 식약처가 권고하는 하루 카페인 함량은 성인 기준 약 400mg 이하입니다. 즉, 원두커피 기준으로는 약 2~3잔 정도에 해당합니다.
커피도 중독이 된다고 하죠?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습관처럼 마셔야 잠이 깨고 집중력이 향상된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은 오히려 방해가 되기에 조절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늦은 오후이후에는 커피를 안 마시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페인의 대사가 원활한 사람에게는 3,4잔을 마셔도 잠을 잘 자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문 의사들은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조금 낮은 ‘디카페인’ 커피를 권장합니다.

•다음 중 당분 함량이 가장 높은 커피는?
①커피믹스 ②커피우유 ③캔 커피 ④원두커피
……………………………정답: (3)
달콤한 맛을 생각해보면 정답이 많이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답은 캔커피였습니다. 커피 종류
원두커피는 당 성분이 첨가되지 않는 원두자체이기에 없다고 합니다.

각설탕을 기준으로 1잔의 당분 함량을 따져보면, 원두커피는 각설탕 0개(0g), 커피믹스는 2개(6g), 커피 우유는 6개(19g), 캔 커피는 7개(21g) 입니다.
당분 외에도 프림이 들어가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고 합니다. 비만상태인 사람이 아니어도 당뇨나 고지혈증을 앓고 계신 분들은 과다하게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커피믹스나 캔커피 종류보다는 원두커피가 더 낫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산미(신맛)가 많은 것을 한국인이 많이 선호하지 않았다가 최근에는 커피문화가 확대되고 시장이 커지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 산미는 커피콩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서 산미가 많은 신맛의 커피에서부터 로스팅 강도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산미는 없어지고 쓴맛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두 얼굴의 커피- 득(得)? vs 독(毒)?

커피가 우리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의견은 계속되어 왔는데 최근 수 십 년간의 연구결과로는 좋은 편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조금 더 우세하다고 합니다. 단,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분명히 과다하게 마시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아니면 모르고 있는 커피.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겠지요? 두 얼굴의 커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커피는 득(得)?
1) 혈당을 조절해서 당뇨병을 예방한다.
커피의 득과 실에 대해서 많은 연구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형 당뇨(Type 2 diabetes)에 대해서는 모두 학계에서 도움이 된다고 발표됐습니다. 물론 이 연구에서 좋다는 것은 블랙원두커피입니다.
2)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암을 예방한다.
분명히 커피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간암 등 다양한 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특히 클로로겐산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해서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100g당 폴리페놀 함량을 보면 커피 1,350mg, 와인 450mg, 녹차 300mg이 되는 폴리페놀이 들어있다고 하니 커피의 탁월한 효능이 우리 몸에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3) 커피의 볶은 정도에 따라 항산화 성분이 차이가 난다.
2017년의 발표에 따르면, 로스팅 정도에 따른 커피 추출물의 세포 항산화 및 항염 효과의 연구 결과, 로스팅 강도가 낮을수록 총 클로로겐산 함량이 높았다고 합니다. (출처: Journal of Medicinal Food, 2017) 로스팅이 적게 되면 함량이 높은 것. 즉, 열을 많이 가하면 폴리페놀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덜 로스팅된 것이 몸에는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 경우 산미(신 맛)가 좀 높기 때문에 신 맛을 싫어하는 분은 조금 영향이 있겠습니다. 쓴 맛을 좋아하는데 이제부터는 조금이라도 산미가 조금 있는 커피를 마셔봐야겠습니다.
4) 뇌 기능 활성화해서 치매를 예방한다.
항산화 효과가 좋기 때문인데 호주에서 126개월동안 연구한 결과, 커피를 아예 안 마신 사람보다 적당량 마신 사람일수록 인지기능에 손상이 적고 치매주범인 ‘베타아밀로이드’의 형성을 늦춘다는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또한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손상도 늦춘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적당량입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과다한 섭취는 분명 손해가 더 큽니다.하루에 2-3잔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하루 6잔이상 많이 마신다면 카페인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오히려 치매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2. 커피는 독(毒)?
1) 가슴 부정맥에 영향을 미친다.
부정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심장박동이 고르지 못하고 심장을 빨리 뛰게 해서 심장에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심장질환 있는 분은 절대주의해야 합니다.
2) 괄약근을 이완시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한다.
하부 괄약근을 이완시켜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과식할 때는 더 악화되고,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소화기계통이 안좋은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3) 커피의 있는 지방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원두를 200정도의 고온에서 볶으면 기름이 생기는데 그 주요 성분이 ‘카페스톨’입니다. 이것은 특히 에스프레소같이 고온에서 고압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더 많이 기름이 있습니다. 일명 ‘크레마’라고 해서 우리가 커피의 풍미를 느끼는 연한 갈색으로 맛이 좋습니다. 그러나 카페스톨은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소화를 도와주는 담즙산 합성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커피 만드는 방법

건강이 염려되는 분은 아래와 같은 커피를 자신에 맞게 드십시오.

•콜레스테롤 걱정되는 사람 : 핸드드립커피, 거품걷어낸 원두커피
•골다공증 걱정되는 사람 : 우유추가, 커피라테 (칼슘보충)
•소화기계통 걱정되는 사람 :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제거로 위점막 보호)
•식도암 예방 : 약간 식힌 커피

커피의 종료는 참 많습니다. 시중에 파는 여러 종류의 커피를 즐기는 것도 좋으나 몸에 좋은 커피를 원하신다면 다음 2가지를 추천드립니다.
•우엉커피 : 우엉은 우울증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물질도 들어있어 몸에 좋은 식품입니다. 이 말린 우엉을 내린 물로 원두커피를 드립커피로 함께 내려 섞으면 건강에도 좋고 깔끔하고 구수한 맛도 좋은 커피입니다. 연하게 즐기는 분에게 좋습니다.
•보리커피 : 보리차를 끓여서 하시거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보리음료를 섞어도 됩니다. 보리와 커피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스테비아를 조금만 넣어도 단 맛까지도 증가됩니다.
이 외에도 커피의 맛은 느끼면서도 건강에 좋은 것들과의 조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의 씨앗인 원두만을 이용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과육도 ‘파프리카’와 비슷한 맛을 내며 외국에서는 차로도 즐긴다고 합니다.
•스파클링 커피 : 소화기계통이 걱정되거나 느끼한 것을 먹은 뒤의 커피로 얼음+탄산수+커피를 섞으면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 좋은 아이스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를 적당하게 잘 마시면 건강에 좋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분명 건강에 좋지 않고 중독이 됩니다.
자신의 커피마시는 습관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상 후 바로 드시는 커피는 과자극이 되고 위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식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드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맛있는 커피를 적당하게 드시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밤늦은 시각에 마시면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커피. 여러분의 수면상태는 건강하신가요?
수면 장애에 대한 좋은 정보도 있습니다.

2023.02.13 - [well-being 웰빙정보 모아모아] - 수면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수면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등

수면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수면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