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중 이명이 생겨 치료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연령층에서 이명과 난청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고 스트레스 증가로 더 증가했다는데요.
당신의 '귀'는 건강하신가요?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이명에 대한 자가진단법, 원인 및 고위험군, 치료 및 타 질환과의 연관성, 청력을 좋게 하는 12가지 방법에 대해 요약해 알아봅니다.
자가 진단법
요즘 환경을 보면 공부와 업무에서 발생한 스트레스, 이어폰 사용 증가 등으로 이명 환자의 증가를 부추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버스 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쥐고 귀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합니다. 음악, 영화, 각종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데요. 이런 환경과 여러 원인 때문에 난청이나 이명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귀울림, 이명(耳鳴ㆍtinnitus)'은 정상인의 95% 이상이 한번 이상은 경험하며, 전 인구의 17%가 겪는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나지 않은데 다양한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것을 느끼는 이 증상.
외부 밖의 소음 환경으로 인한 소리는 없지만 몸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경우와 귀와 뇌의 신호전달체계의 오류로 인한 가짜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모두 포함해서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매우 흔하며, 다양하게 어느 정도는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물(혈류) 소리 ▲삐~ 하는 기계음 소리 ▲기차 지나가는 소리 ▲매미/귀뚜라미 우는 소리 ▲금속 긁는 소리 ▲북 울리는 소리 등의 다양한 소리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분명한 것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들리는 환청과는 다릅니다.
우선, 자신의 상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자가진단을 해 보십시오.
아래 중 1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우선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이명 때문에 잠을 자기 어렵다
2) 이명이 5분 이상 계속 들린다
3) 갑자기 소리가 잘 안들린다
4) 이명 소리가 슉슉-쿵쿵-딱딱- 박자감이 있다
5) 귀가 먹먹하다
6) 주변에서 TV소리가 너무 커 시끄럽다고 불평한다
7) 현기증이나 두통이 같이 발생한다
몇 가지가 해당되십니까? 저는 1가지가 아니라 몇 가지가 해당되는 것 같고 불편하니 병원에 가 봐야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괴롭히기도 하지만 조용한 곳이나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지 않을 때, 자려고 할 때 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자가 진단 후 염려된다면 꼭 전문가의 진단을 받길 권하며 주요 원인과 고위험군에 대해 좀 더 알아봅니다.
원인 및 고위험군
1. 주요 원인
이 증상은 왜 생기는지 알아봅니다. 원인에 대한 분류는 다양한데 우선 주관적 이명과 객관적 이명으로 분류해 봅니다.
1) 주관적 이명
가장 일반적인 유형. 소리를 처리하는 뇌의 일부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활동이 원인이 됩니다.
귀 관련 질환의 75% 이상은 주된 증상으로 이 이명을 포함하고, 청력상실하는 환자들은 종종 이명을 경험합니다.
-노화(노인성 난청)
-시끄러운 소음 또는 폭발에 대한 노출(청각 외상)
-메니에르병
-귀를 손상시키는 특정한 약물
-귀 경화증
-중이염 등으로 인해 발병
2)객관적 이명
귀 주변 구조에 의해 생겨나는 실질적 소음에 해당하며 맥박이 뛸 때마다 소리가 납니다(박동성).
-혈관이 많은 특정한 중이 종양
-경동맥 또는 경정맥을 통한 난류
-뇌를 둘러싼 막의 기형 혈관
-가장 흔한 소음으로 주요 목의 혈관들 내에서 빠르거나 격한 혈류 소리가 남. (빈혈, 고혈압을 가진 사람의 경우 증상이 악화)
또는 타각적/자각적 이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1) 타각적 이명 : 체내의 소리가 귀에 전달되어 들리는 것. 귀 주변의 정맥에서 나는 소리와 근육이 떨려서 나는 소리가 있습니다. 귀 주변 정맥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 심장박동 소리와 비슷. 청각신경 주변의 얇은 혈관들이 떨리며 나는 소리 등
귀 근처 근육이나 혈관에서 발생하는 이명
- 근육성 이명에는 중이근 경련성 이명과 구개근 경련성 이명 2가지가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중이근 경련성은 소리가 작게 '도르륵', '부시럭', '지지직' 나며, 구개근 경련성은 소리가 크다고 합니다
- 혈관성 이명 : 큰 혈관이 노출이 되어서 울리는 소리를 크게 듣게 되는 경우
2) 자각적 이명 : 다른 사람들은 못듣고 본인만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
난청이 왜 이명을 유발할까요? 일반적으로 청력에 이상이 없다 해도 정밀 검사를 해보면 높은 음역대에서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청각중추에 소리가 덜 들어오면 보상하기 위해서 더 높은 음역대의 소리를 내보낸다고 합니다. 즉, 귀보다는 뇌가 이 이명을 오히려 만들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없었는데 뇌 안에 '이명의 길'이 만들어진다고 표현합니다. 즉, 한 번 그 소리를 듣기 시작하면 뇌 안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것입니다. 냉장고 소리, 시계 초침소리가 나도 어떤 사람은 전혀 귀에 거슬리지 않는 반면, 어떤 사람은 고통스러워합니다. 뇌가 선택적으로 듣기 때문입니다.
난청이 있는 경우는 난청이 생긴 음역과 비슷한 가짜 소리가 생깁니다.
- 고음역대의 난청의 경우 : 삐소리, 매미나 귀뚜라미 소리를 듣게 됨
- 저음역 난청의 경우 : '웅'소리, 바람소리, 기계소리를 듣게 됨
이명이 없어지지 않고 고착화되고 강화되면 더 낫기 어렵기 때문에 정말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2. 고위험군
-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스트레스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 교통사고 이후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교통사고는 경추를 주로 다치기 때문에 이명이 생기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 너무 시끄러운 소음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이명이 발생하지만, 너무 조용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도 오히려 이명발생의 위험군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적절한 소음이 필요하다니.. 놀랍습니다.
치료 및 타 질환과의 연관성
1. 치료법
정밀 진단 통해 원인 찾아내고 상담과 소리치료 병행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진단방법은 달팽이관, 정밀 청력검사, 설문, 혈액검사, CT, MRI, X-RAY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이명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분명 귀 상태, 뇌 상태에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얼른 병원에 가시는 걸 권합니다. 우리 뇌는 소음차단시스템이 있기에 간혹 들리는 정도라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사라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5분 이상 매일 불편하고 불면증을 야기하면 우울증을 동반하기 전에 조금 더 적극적 치료를 해서 나아야 합니다. 이명은 분명히 치료가 잘 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잘 낫지 않는다고 착각하거나 심각한 다른 질환에 연결될까봐 두려워서 병원을 안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요 치료법을 보면,
-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기면 훨씬 더 빨리 가서 약물치료나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함
-중이에 염증있으면 염증을 제거하면 이명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적극적인 제거 해야 함
-이경화증 때문에 이명이 있는 경우 이소골(소리를 듣는 뼈)이 굳는 병인데 이곳의 이소골의 수술
-최근에는 '이명 재훈련 치료'를 많이 함. 뇌 훈련을 통해 이명을 덜 느끼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방법. 불안감이 크고 스트레스가 되어 악순환이 된다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988년도에 처음 학계에 알려지게 된 치료법으로 영국 런던 대학교 교수들이 알린 치료법.
이명이 달팽이관, 뇌에서도 들리기도 하는데 그걸 강화시키는 인자가 바로 감정이나 반응을 담당하는 신경계인 뇌 때문이라는 것으로 신경계들이 많이 개입할수록 이명이 강화가 되기에 그것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주요 방법은 이명에 대해 제대로 알면 불안증이 감소되고 정상적으로 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청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는 보청기나 이식형 청각기기인 중이임플란트 등 인공와우 등의 치료
-근육성 이명(중이근 경련성 이명, 구개근 경련성 이명) : 원인에 맞게 수술적 치료나 보톡스 주입술 등
2. 타 질환과의 연관성
* 뇌질환과의 연관성
달팽이관 손상, 머리의 비정상적인 반응 중에는 뇌 질환과 다르며 전기신호의 문제일 뿐 이명과 뇌질환은 무조건 연관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치매와의 연관성
이명있는 사람들이 불안이 강하고 고령자가 많다 보니 생기는 오해인데 이명의 원인으로 무조건 치매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지럼증과의 연관성
간혹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환자 있음. 메니에르병이나 달팽이관의 손상에 의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무조건 이명이 어지럼증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코로나19와의 연관성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치료받는 환자도 많아졌다는데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청력을 좋게하는 12가지 방법
전 세계적으로 약 10% 내외의 인구가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스트레스 증가로 환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매체 리틀띵스(Little things)에서 청력을 향상하는 9가지 방법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함께 소개합니다.
1. 오른쪽 귀로 말을 들어라.
타인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때에 오른쪽 귀에 의지해라. 오른쪽 귀가 음성을 잘 듣는 데 도움을 준다.
2. 왼쪽 귀로 음악을 들어라.
음악을 들을때 왼쪽 귀로 들으면 주변의 잡음은 걸러주고 듣고자 하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귀를 깨끗이 유지하라.
귀지와 청력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소리 듣기 운동을 해라.
- 눈을 감고서 멀리 떨어진 곳의 소리에 집중. 각각의 다른 소리에 주의를 옮겨가며 듣는 연습.
- 잡음이 거의 없는 곳에서 대화를 연습함. 다른 음악을 켜놓고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하되 음악 소리를 무시하고 대화에 집중
- 눈을 감고 방을 돌아다니며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냄. 가족이나 주위 사람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맞추다 보면 소리에 더욱 집중가능.
5. 등을 벽에 기대라.
가능하면 대화 중 등을 벽에 기대고 앉음. 특히 사람이 많아서 붐비고 시끄러운 식당에서 도움이 되는데 뒤의 벽은 주변 소음을 흡수해서 앞에 앉아있는 사람의 말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줌.
6. 멈추고 생각하라.
만약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 “뭐?”라고 되묻는 것을 습관적으로 할 수 있는데 되묻기 전에 스스로 그것이 무엇인지를 잠시 생각해 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
7. 상대방과 마주 보고 대화하라.
상대방과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면 듣는 능력이 향상됨
8. 사회생활을 유지하라.
청력 손실의 부작용 중 하나는 반사회적으로 살 수도 있다는 것인데 이러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킴. 일대일 또는 작은 그룹에라도 소속되어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함.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청각의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됨.
9. 스피커폰을 사용하라.
스피커폰이나 헤드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됨.
(출처: Little things 청력을 향상하는 방법)
9번에 덧붙여 지하철이나 시내 소음이 많은 길거리를 걸을 때 이어폰사용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0. 과도한 음주와 흡연, 카페인은 이명에 해가 됩니다.
11.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해줘야 예방이 됩니다.
12. 밀폐되고 너무 조용한 곳에 장시간 있게 되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전문의사들의 '이명'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 봤습니다. 현재 일상생활에 지장없다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다른 질환 때문에 이명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기에 주의 깊게 잘 확인해봐야 하며, 특히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늦지 않게 치료를 해야겠습니다.
이명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앓기도 하는데요. 수면장애 관련한 정보를 요약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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