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
■ 주요 증상
■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법
당신의 눈은 안녕하십니까? 요즘 날씨도 건조한 시기에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까지 더해져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한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
국내 성인 약 30%가 경험하는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 어느 때보다도 눈이 참 많은 고생을 많이 하는 시대입니다. 과거에 보면 안경을 쓰고 눈이 안 좋은 특정인들만이 인공눈물을 사용했으나 최근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공눈물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눈에 넣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눈물막의 이상, 눈물의 삼투압 이상, 안구 표면의 손상과 염증, 감각신경의 이상 등으로 눈물 층이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로 인한 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 노화로 인해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상태가 변해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나이드는 것도 서러운데 나이가 들면서 많은 세포들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되어 발생되기도 합니다. 남성도 노화로 인해 이렇게 눈과 연관된 세포와 조직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염증이 잘 생기게 되는 등 다양한 상황이 일어납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수성 눈물의 감소라고 합니다.
▶ 스마트폰/컴퓨터 등 원인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거의 95%에 가까워진다고 하니 정말 사용불가한 어린아이나 중증환자를 제외하고 거의 다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거의 종일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일하고 출퇴근길에도 스마트폰과 함께 합니다. 어느 날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되어 안과를 갔는데 건조함뿐만 아니라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기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서 인공눈물 처방만 받았는데 조금이라도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눈 좋다고 자랑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방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당에서 보면 아주 어린아이도 식사시간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광경을 많이 봅니다. 그만큼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눈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져 눈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집중해서 보게 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드는데, 이럴 때 눈물의 증발이 늘어나고 촉촉함이 적어져서 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컨텍트렌즈 착용, 라식 원인
과거엔 시력을 위해 사용했으나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뷰티 그 자체로도 사용하면서 다양한 컬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너무 장시간 이용한다거나 여러 원인으로 인해 안구 표면의 염증이나 눈물샘의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라식으로 인해 건조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생활가전제품 원인 우리 일상생활환경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난방시스템 등 인공적인 온도 조절 역시 바람과 건조함을 유발해 안구건조증 발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 날씨와 대기오염 원인
겨울철 안구건조증이 더 심화되는 편인데 낮은 기온, 오존, 질소가 증가합니다. 또 우리나라는 봄철에 주로 생겼으나 이제는 겨울에도 문제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등이 증가하면 안구건조증 위험도 상승합니다.여기에 덧붙여 산업화, 공장화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요인도 큽니다. 탄소절감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갈수록 대기오염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 약물 및 질환으로 인한 원인
복용하는 약제나 생활환경, 전신질환 등도 눈물 분비에 영향을 끼칩니다.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 약물이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세포와 조직들이 상호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만성 피로 원인
만성 피로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에 의한 변화도 유발 원인이 됩니다. 만성 피로는 염증과 연결되기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및 치료
어떤 경우에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할까요? 그런데 여러 환경적 요인, 신체적 요인에 의해 다양한 증상이 일어납니다. 주요 증상은 눈에 뻑뻑함, 피로감, 이물감, 시림, 충혈, 심한 경우 찌르는 듯한 통증, 찬바람 맞은 후 눈물 증가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이 증상은 겨울에 유독 더 심합니다. 그 이유는 실내외의 습도가 낮아 건조하고, 차가운 기온과 바람이 불고, 과도한 난방 때문에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안구 자극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눈물 분비가 저하되고,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염증 증가, 기능 저하가 일어나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자극에 의해 나오는 눈물과 평상시의 눈에서 나오는 눈물은 분비되는 곳과 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눈 표면이 건조하면 이 자극 때문에 오히려 눈물이 한꺼번에 많이 흐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물감을 동반하면서 한꺼번에 분비되는 눈물 역시 안구건조증의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도 느낍니다. 실제로 저는 눈이 충혈된 적도 있고, 갑자기 콕콕 쑤시는 느낌에 잘 뜰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한 상태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놀랐고 정밀 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만일 이런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바로 전문가의 여러 가지 검사결과를 꼭 받아봐야 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법과 영양제
1. 생활습관 방법
안구건조증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약제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촉촉한 눈, 맑은 눈으로 오랫동안 건강하게 눈을 사용할 수는 없을까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건강한 눈을 위해 예방하고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절한 수분 섭취와 습도 유지
건강을 위해서도 마셔야 하는 물이지만 눈을 위해서도 물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습도를 잘 유지하세요. 건조한 날씨에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있으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습도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적정 습도는 실제로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적정습도는 15℃에서는 70% 정도,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입니다.
▶ 스마트폰/ 컴퓨터 적절하게 사용하기
답답한 빌딩의 사무실이나 아파트에서 하루 많은 시간을 컴퓨터를 바로 보고 있습니다. 너무나 건조한 환경속에서 눈을 혹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이나 TV, PC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폰은 눈을 감기 직전까지 들여다보다 잠이 듭니다. 게다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잘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또 보며 일어납니다. 이 모든 습관은 나의 눈을 안 좋게 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도 아무리 블루스크린 보호가 되어 있다고 해도 불을 끈 상태에서 계속 보는 것은 눈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선글라스 착용하기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햇빛, 차가운 공기로 부터 어느 정도 보호를 해주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저는 영화볼 때도 착용합니다. 초당 수 십장의 화면이 넘어가기 때문에 장시간 영화를 볼 때 우리 눈의 피로는 매우 높습니다. 처음엔 불편하지만 익숙해지니까 훨씬 덜 피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 온풍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으로 부터 보호
에어컨나 온풍기 바로 아래에 업무 하는 내 책상자리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괴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머리로 쏟아져 내리는 피해를 받다가 주위 환경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정말 바람이 직접 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보호하고, 눈을 혹사시키는 과로는 피해야 한다. 의심되는 증상이 계속될 때도 방치하면 안 됩니다.
▶ 헤어 미용관련 기기사용 줄이기
생활 속에서 헤어드라이어 사용을 줄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줄이는 것이 우리의 소중한 눈을 위해 좋습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머리를 감고 자연 건조로 말린다면 머리와 눈의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잦은 스프레이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잠깐 눈을 감는다 해도 공기 중에 화학성분이 그대로 있으며 눈에 영향을 줍니다. 여성들의 속눈썹 관련 화장, 머리염색도 가급적이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눈에 쉬는 시간과 활력을 주기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스마트 폰 사용, 게임기 사용, 독서 등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이런 상황이라면 중간 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해 줍니다. 또한 이때 적절하게 인공눈물로 수분을 보충해 주면 좋습니다. 또 틈틈이 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먼 곳을 응시하거나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뒤 눈 위에 올려두면 효과가 좋습니다.
▶ 대기오염 노출 줄이기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까지 심각한 대기오염환경 속에서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외부 활동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부득이 하게 외출한 경우 꼭 깨끗이 손과 눈 등 얼굴을 씻어주어야 합니다.
▶ 만성피로 및 스트레스 줄이기
몸이 많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든 몸의 세포가 예민해지고 염증도 많아집니다. 특히 눈은 매우 예민한 부위기 때문에 자극을 더 받으니 잘 조절해야 합니다.
▶ 눈에 좋은 음식
1) 당근 - 비타민 A가 많은 당근은 야맹증 예방 및 시력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눈의 유해산소를 없애주고 노화 방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2) 블루베리 -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는 눈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 제거에도 뛰어납니다.
3) 시금치 -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고 황반변성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4) 이외에도 연어, 호두, 결명자차, 등푸른 생선 등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눈 영양제
눈 건강 관리하는 영양제라고 하면 대부분 '루테인' 만 떠올리실 텐데요. 이것만 먹으면 소용없다고 합니다. 초기에 영양제가 나올 때 루테인만 들어간 영양제가 나왔었지만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스타잔틴이라는 성분은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포를 보호할 수 있고, 눈의 피로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완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 유지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눈 영양제는 2가지가 함께 들어있으므로 이것을 꼭 확인하십시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구건조증상이 있으면 꼭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으십시오. 사람마다 정도와 증상이 다르기에 적절한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끔 단순한 안구건조증이 아닌 눈 관련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인공눈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언젠가는 건조한 증상이 완전히 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잠깐의 치료로 완쾌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치료, 적절한 환경, 생활습관, 영양제 등이 모두 같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다'란 속담을 기억하십니까? 우리 신체 중 눈의 가치를 바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속담입니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은 되돌리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소중한 눈 잘 관리하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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